부산시, 마리나항만 개발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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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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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추진하는 미래해양레저 핵심사업인 ‘마리나 항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민간사업 신청자가 남구 백운포, 해운대 운촌항, 수영구 남천, 영도구 북항, 강서구 가덕도 5개소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민간공모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300억원의 기반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유수면 점·사용료 100% 감면, 주거시설 입지 허용,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등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투자 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29일까지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 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사업참가 의향서가 20개소 접수돼 지역안배 등을 고려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산 마리나 항만 계획도. [자료제공=부산시]


한편, 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10년)’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5월쯤에 수영만, 북항, 백운포 기존 3개소에 운촌항, 동암항 2개소를 추가해 총 5개소가 마라나항만으로 지정고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마리나항만 지정고시 이후에는 민간투자를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해안은 도심 접근성, 해양관광 볼거리, 먹거리 등 기초 인프라 연계성이 좋고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빼어난 부산해안 경관이 타 도시에 비해 뛰어나 마리나항만 개발 입지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마리나항만 투자개발을 위한 기업 컨설팅 회사의 방문과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부산시 노재옥 항만물류과장은 “일본 요코하마 베이사이드마리나항의 레저·관광·산업·쇼핑 등을 복합시킨 마리나항만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부산시도 고부가가치 지역경제 산업 발굴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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