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이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을 할랄 식품이라고 한다. 세계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6500억 달러로 이는 세계 식품 시장의 약 13%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포천시는 홍보관을 운영하여 9개 농식품업체의 홍삼류, 김치, 한과, 꿀, 치즈, 떡 등의 20여개 품목을 전시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을 위해 300여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류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하은영농조합법인 보리새싹음료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고 홍삼류, 한과, 떡 등은 현지판매도 많이 이루어질 정도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아셀떡 대표(김명진)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제품의 다양화 아이디어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포천시 농산물 홍보와 수출을 위해 동남아지역의 할랄시장을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으로 삼을 것이며, 또한 관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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