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 관련 ‘제1회 오산혁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곽상욱 시장과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시청·시의회·교육지원청·학교 관계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혁신교육 사업계획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혁신교육지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율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토론에서는 청소년 문화 욕구 해소, 가출 청소년 보호, 우수 학생의 오산 이탈 방지 등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개념이다.
세부추진사업은 ▲학생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꿈의학교’ ▲교육자원봉사 연계와 교육자원관리를 담당하는 ‘교육자원봉사센터’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의 자율 조직인 ‘교육협동조합’ ▲학부모 참여 활성화를 통해 연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학부모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오산시는 지난 20일까지 경기도교육청에서 공모한 ‘꿈의 학교’사업에 관내 15곳을 신청했고, 교육청에서는 향후 서류심사·현장 방문 등을 통해 내달 50곳을 선정한다.
곽상욱 시장은 “마을과 학교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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