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에서 황광희, 임시완, 김동준에 이어 정글에 합류한 네 번째 멤버. 실제로 앞서 다녀온 멤버들의 "좋았다, 또 가고 싶다"는 한결같은 조언을 듣고 정글 행을 결심했다는 후문.
출발 전 다른 멤버들만큼 잘 생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형식은 "시완이 형과 동준이는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이고…. 광희 형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형식은 출발 전에는 "다른 프로그램은 의식주는 해결되는데 정글은 어떻게 살아남지?" "멤버들이 야외에서 자면 내 옆에서 잔다. 내가 (벌레에) 다 물려주니까"라며 걱정이 많았다고. 그러나 막상 생존이 시작되자 첫날 첫 작살질에 단번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적응력과 특유의 애교로 병만족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했다. 특히 레이먼킴은 "형식이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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