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 중국 산동성 수광시서 해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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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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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제16회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 초청공연 떠나

선비춤[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84-01호 (사)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중국 산동성 수광시의 초청을 받아 오는 24일 해외 공연길에 오른다.

고성군의 우호도시인 수광시는 제16회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에 고성농요보존회를 초청했다.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는 채소의 고장으로 유명한 중국 수광시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 등 국외 30여 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보리타작[사진=고성군 제공]

고성농요보존회는 35명의 공연단을 파견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 동안 3회 공연을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모심기소리, 보리타작소리, 등지춤, 논매기소리, 고성선비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래 민속음악인 고성농요의 진수를 선보이고 아울러 2016년 4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널리 홍보해 문화외교 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공연이 한국농경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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