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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어린이를 위한 공연 <알콩달콩 우렁친구> 5회 공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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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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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우렁친구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서인화 원장)은 어린이를 위한 기획공연 <알콩달콩 우렁친구>를 5월 2일, 3일 오후 3시,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전 11시, 오후3시 예지당(소극장)에서 총 5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구와의 어울림을 전하는 어린이극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2013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어린이를 위해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작년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랑을 받은 공연으로 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통음악의 요소를 보강하였다. 그리고 작년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5회로 공연 횟수를 늘렸다.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전통음악극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기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기할인은 4월 25일 오후 6시까지 사전구매자에 한해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악원 누리집 게시 및 전단배포와 부산국악원 회원 알림 서비스로 일찍 접한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다. 현재 현장구매좌석을 제외한 예매좌석이 모두 마감되었으며 공연당일 현장구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주의라는 현대의 시대적 경향을 반영,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 보다는 ‘우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의 국악공연을 통해 어린이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전통음악극이다.

등장인물은 14세 정의롭고 마음씨 착한 산골소년 ‘동이’와 바다 속 용왕님의 천방지축 외동 딸 ‘향이공주’ 및 수다쟁이 ‘딱새’, 순둥이 울보 ‘노루’, 통통한 몸매의 재간둥이 ‘여우’, 용궁나라 사신 ‘자라’ 등이 나온다.

동물 친구가 많은 산골소년 ‘동이’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건 수확한 작물을 장에 내다파는 장날이 유일하다. 동물들은 동이가 또래 친구를 사귀길 바라고 동이도 그런 친구가 생기길 소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이는 꿈속에서 연꽃 속 예쁜 소녀를 만나고 꿈에서 깬 뒤 우렁이 한 마리를 집으로 가져온다. 이후 ‘동이‘와 우렁이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치며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뮤지컬 힐링제주, 창극 서동요, 심청전, 열사 유관순 등의 연출가 정도연(제주올레 걷기축제 총감독) 및 청계천개막식 음악을 작곡한 이정면(이음사운드대표) 와 2010 대한민국문화예술상(마임분야)을 수상한 마임아티스트 강지수(극단 달리는 몸짓 ‘공장’의 대표)가 제작에 참여했다.

극의 역동성과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출연 배우들이 전문 마임을 익혔다. 또한 대극장에서 소극장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아늑한 분위기에서 숲 속, 집, 장터 등 다양한 연출의 근접관람이 가능하며 자라가 느리게 걷게 된 사연, 향이공주가 또 다른 자신의 분신을 여러 명 만들어 내는 분신술 등 곳곳에서 볼거리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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