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벤처신화' 김종훈 前 벨연구소 사장 28일 KAIST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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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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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사장 (사진=KAIST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1조 원의 벤처신화,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명의 아시아인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김종훈(55) 前 벨연구소 사장이 28일 오후 5시 KAIST 본교 KI빌딩에서 강연한다.

‘목표는 높게, 행동은 신속하게(Aim High, Take Action)’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김종훈 사장은 청년들이 어떻게 공격적인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강연 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자신이 세운 '유리시스템(Yurie System)'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회사를 매각할 때까지의 경험과 벨연구소 사장 시절 추진했던 혁신경영 등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종훈 사장은 1992년 통신장비 업체인 유리 시스템을 창업했다. 1997년 미국 낙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글로벌 통신기업인 루슨트 테크놀러지스에 1조 1000억 원에 회사를 매각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루슨트 테크놀러지스 사장, 메릴랜드대 교수, 벨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키스위 모바일(Kiswe Mobile)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KAIST와 키스위 모바일은 지난해부터 청년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실행을 통한 글로벌 기업가정신(Global Entrepreneurship by Doi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AIST 학생들은 키스위 모바일에서 두 달 동안 머무르면서 프로젝트 기획·시장조사·마케팅 등 사업화를 경험하고 현지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방법 등을 경험하게 된다.

강연회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eship.kaist.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26일(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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