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비 1681억원, 지방비 333억원 등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도가 앞으로 5년간 보급할 전기자동차 1만1210대는 보급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누적량 454대보다 25배가 많은 것으로 환경부 보급목표 20만대의 5.8%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목표(20만대)와 전기자동차 보급범위를 기존 10곳의 전기자동차 선도도시(경남도는 창원시 해당) 위주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창원시에 편중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2020년까지 연도별 전기자동차 확충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
5개년 확충계획은 민간보급 확대를 위해 대당 국비보조금 1500만원 외 시·군비도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그간 공공 급속충전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점차 해소되고 도내 장거리 운행과 생활권 내 안심충전 환경이 조성되면, 더욱 많은 도민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돼 2020년에는 도가 명실상부한 전기자동차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공해 없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내년이 5개년 계획 목표달성 여부의 중요한 시발점인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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