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합천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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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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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합천군·경남개발공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위수탁 협약체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와 합천군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가 22일 오후 5시 합천군청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될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추어 2020년까지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1860억원을 투입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제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804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984억원의 직접소득효과가 예상되고 1만1967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 대행 위수탁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주형 및 금형제조업체 ㈜동구기업(대표이사 류병현)에서 2020년까지 3만3000㎡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키로 협약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합천군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향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예정)에 따라 경남 서북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낙후된 지역의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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