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가짜 백수오가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현재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일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한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설명했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검사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제품에 대해 잠정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해당 제품들을 수거‧검사해 이엽우피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은 행정처분 및 해당제품 회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들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원료로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백수오(원물) 보관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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