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한국소비자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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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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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가짜 백수오’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이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내츄럴엔도텍은 22일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제품 발표에 대해 “감독관청인 식약처의 지난 2월 검사결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생약 원료에 이엽우피소 등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원은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 중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이 21개로 65.6%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엽우피소는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은 검사 방법 및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도 않은 채 자신들의 검사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통지해, 회사는 소비자원을 상대로 현재 조사결과공표금지가처분신청을 하고 관련 민사소송 및 형사고소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가처분사건의 심문 기일이 4월 29일로 지정돼 있음에도 이를 기다리지 않고 그 검사 결과를 무리하게 공표했다는 설명이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 사용하는 백수오 품질 관리를 위해 독자적으로 백수오 종자를 계약 재배한 농가에 공급해주며 종자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재배단계에서 관능검사를 실시하고 이엽우피소가 발견되면 해당 농가는 구매처에서 배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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