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원희, '하필 끊은 말이 유재석 말이어서 눈치를 보았다.'는 과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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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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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라디오 스타' 임원희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힘을내요 슈퍼군인' 특집으로 꾸며져 진짜사나이 출연자인 배우 임원희와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셰프 샘 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임원희에게 "임원희는 KBS 2TV '해피 투게더'의 박미선을 보면서 '왜 저기 앉아서 아무 말을 안 할까'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몰아세웠다.

임원희는 당황하며 "박미선 얘기 한 적 없다. 신봉선 같은 친구는 말을 엄청 잘 하는데도 가끔 말을 안 할 때가 있지 않냐"라며 속사포로 해명을 했다.

이어 임원희는 "과거 'KBS 2TV '나는 남자다'에서 보조 MC를 맡았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남의 말 끊는 걸 잘 못하겠더라. 치고 들어가 애드립 하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임원희는 "하필 끊은 말이 유재석 말이고 그랬다. 그럴 때마다 유재석이 날 원망의 눈빛으로 보는 것 같았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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