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최근 자동차 레이스를 소재로 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슈퍼카의 실제 레이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FOS)’이 다음달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말레이시아의 모터스포츠 아시아가 주최하는 국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6개 서킷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20개국 드라이버들과 70여대의 다양한 슈퍼카를 비롯해 총 120여 대의 경주차와 1500명에 달하는 드라이버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레이싱 행사다.
㈜제이스컨설팅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슈퍼카가 출전하는 ‘GT 아시아’를 비롯해 ‘아우디 R8 LMS 컵’‘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등 원메이크 경기 등이 열린다.
특히 ‘GT 아시아’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나오는 20여대에 달하는 해외 슈퍼카들이 총 출전한다. 이 대회는 GT3, GTM 클래스, GT 컵 스포츠 클래스 등 총 3개의 세부 클래스로 구성됐다. 특히 GT3 클래스에서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나 ‘아우디 R8’을 비롯해 ‘애스턴 마틴 밴티지’‘벤틀리 컨티넨탈’‘맥라렌 650S’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슈퍼카들이 출전한다.
아우디의 신형 슈퍼카인 ‘R8 LMS GT3 울트라’는 V10 5.2ℓ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570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에 중량은 1250kg이다. 최고속도 323km/h에 0→100km/h 가속시간은 3.5초이며, 가격은 약 3억9500만원이다.
영국을 상징하는 슈퍼카이자 ‘007 본드카’로 알려진 애스턴 마틴의 GT 경주용차 밴티지 GT3는 V12 6.0ℓ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는 61.2kg·m이며, 중량은 1250kg이다. 최고속도는 328km/h이며 0→100km/h 3.9초, 가격은 약 5억2400만원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에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이며, 중량은 1300kg이다. 최고속도는 318km/h이며 0→100km/h 가속시간은 4.5초, 가격은 약 3억9700만원이다.
F1 그랑프리의 명문인 맥라렌의 650S GT는 V8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500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에 중량은 1240kg이다. 최고속도는 333km/h에 0→100km/h 가속시간은 3.0초이며, 가격은 약 5억3100만원이다.
또 ‘분노의 질주 시리즈’ 주인공 폴 워커가 사망 당시 탑승한 차로 알려진 포르쉐 카레라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FL-2 등 다양한 슈퍼카들이 출전한다.
㈜제이스컨설팅의 전홍식 대표는 “모터스포츠 소재의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슈퍼카들이 출전하는 국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영화나 인터넷으로 접한 슈퍼카의 실제 레이스를 관람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