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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해외수입정보 검증회의 제주 농산물 현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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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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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건조마늘 등 저가 수입신고 대응방안도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3일 제주 구좌농협 회의실에서 해외수입정보검증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수입정보검증회의는 aT가 관세청에 제공하는 주요 농산물의 수입신고 기준가격 검토를 위해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생산자단체, 협회 등 민관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에서 열렸던 해외수입정보 검증회의[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aT는 2006년부터 관세청에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수입신고 기준가격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민간업체의 농산물 저가 수입신고 방지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지난2월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사가 관세청에 정보제공을 통해 얻는‘14년도 경제적 효과는 6,352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효과는 관세 수입 증대가 6,213억 원, 국산 농산물 가격지지 효과가 139억 원이다.

aT 관계자는“제주지역 마늘, 양파 출하기를 앞두고 올해 작황을 파악하고 농산물 가공시설도 방문하기 위해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최근 건조마늘 저가 수입신고로 인해 제주지역 건조마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대응방안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aT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양파의 경우도 조생종, 중만생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T 관계자는“마늘, 양파는 4~5월 구비대기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기간에 마늘, 양파 산지 관측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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