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기념일이 몰린 5월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예상 지출 예산은 평균 40만원을 넘었다.
23일 사람인이 직장인 1181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1.1%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22.4%는 '극심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중 남성(46%)보다는 여성(58.1%)이, 미혼(44.4%)보다는 기혼(65%) 직장인의 부담감이 더 컸다.
실제 챙기려는 기념일 중에는 어버이날(99.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어린이날(29%), 스승의 날(12%), 부부의 날(5.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예산이 가장 높은 기념일은 역시 어버이날로 평균 17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현금(63.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5월 총 지출 예산은 평균 40만 9000원이었다. 10~30만원 미만(36.1%), 30~50만원 미만(22.2%)이라는 응답이 가장 ㅁㄶ았다.
특히 지출 예상 금액은 기혼 직장인은 49만 7000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36만 3000원보다 13만원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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