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생일을 맞아 한국과 중국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해진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혜심원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나눴다. 박해진은 태국 팬들이 자신의 생일마다 그곳의 어려운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냉장고, 학비,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접하고 선행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박해진은 아이들을 위해 물방울쇼, 풍선쇼, 마술, 인형극 등을 준비했고 아이들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한다고 정평이 난 그는 아이들과 더욱 행복한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또 박해진은 혜심원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방 전체 도배에 어두운 방을 밝혀줄 전등과 오래된 가전제품 교체는 물론 아이들의 학원비와 등록금까지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그는 재정상황이 어려워 배움을 포기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봉사활동 후 박해진은 "여기 모인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꿈이다. 꿈에 투자하는걸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의 지식을 채워줄 좋은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한다"며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쳐줄 선생님들의 지원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더블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팬들이 그곳에 냉장고, 학비,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접했다"며 "선행을 함께하고 싶어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 '베이비의 집'에 기저귀, 분유, 과자 등을 보내며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현재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의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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