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이르면 9월부터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요기간과 비용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양을 위한 업체를 선정절차를 시작한 후부터 12~18개월이 소요되고, 비용은 1000억~1500억원가량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월호 인양은 실종자 유실·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 장비를 이용해 선체를 누워있는 통째로 인양하는 방법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결정함에 따라 해수부는 즉시 국내 및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인양업체 선정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인양 가능한 업체가 없기 때문에 국내와 해외 업체 컨소시엄이 구성될 계획이다.
업체가 결정되면 3개월간 세부 인양설계와 준비작업을 병행해 가능한 9월 중 현장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결정하자 네티즌들은 "이제와서 한다는게 속보인다" "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그때가서 딴소리하는거 아니냐" "드디어 정부가 세월호 인양하기로 결정했네요" "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결정. 실종자 꼭 찾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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