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해명에도 이틀 연속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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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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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증권]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코스닥 대표 바이오 벤처기업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9시 장 시작과 함께 260만 주 가량의 잔량을 쌓으며 하한가에 직행했다. 거래량은 채 2만 주도 안돼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8만 6600원에 마감했던 내츄럴엔도텍은 23일 9시 1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6만27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22일 발표한 공시를 보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6개 업체에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前) 백수오 원료(원물)를 수거하여 시험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보도 했다”고 소비자 보호원의 보도를 요약했다.

이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에 조사결과에 대한 신빙성과 신뢰성확보를 위해 제3의 기관에 공개적 공동조사 등을 요청하였고, 또한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법원에 조사결과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고 관련 민사소송 및 형사 고소도 제기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은 “내츄럴엔도텍 하한가 시작”, “내츄럴엔도텍 초대형 악재”, “하한가 잔량 250만 주”, “백수오 문제 잘 해결되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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