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입사 지원자 회사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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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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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직원이 학생들에게 입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SK케미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케미칼은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대상자를 사무동과 연구소가 위치한 판교 에코랩으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 '가자! 에코랩'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사 희망자에게 지원회사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전달하고, 대상자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설명회에는 공채에 응시한 지원자 중 참가를 희망한 100여명이 참가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대다수 기업들이 학교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지만, 회사로 입사 지원자를 초청하는 형식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단순히 입사 지원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회사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도와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회사 설명에 대한 브리핑과 사옥 내 주요 시설 투어, 선배 사원과 대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세션은 '선배와의 대화'였다. 회사 측은 입사 지원자와 멘토 간 충분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10명의 지원자에 1명의 구성원을 한 조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류종혁 씨 (23세)는 "지금까지 지원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를 뒤져야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사 담당자, 지원 직군 구성원과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며 "SK케미칼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원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SK케미칼 인력팀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스펙,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아닌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회사와 지원자가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사의 지향점과 기업문화,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알리고 이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인턴십 △산학장학생 제도 등 다양한 채용 루트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공채를 통해 R&D 및 마케팅 등 직군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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