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 옥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옥산보건지소가 이전 신축되어 지난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건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군의원과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보건지소 신축을 축하했다.
옥산보건지소는 지어진지 25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장소가 협소하여 관할구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와 국비 3억8900만원 등 총 6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40.2㎡(103평) 지상 2층규모로 지난해 6월에 착공하여 올해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새롭게 신축한 보건지소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여가증진과 건강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실 등을 갖추었고 특히, 건강증진실에는 최신 안마의자, 발맛사지기, 좌식싸이클 등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날 “한층 높아진 의료기반에서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의 예방과 진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보건소에서는 옥산보건지소가 준공되고 다음달 내산보건지소의 준공이 완료되면 36개 보건기관 모두가 신축 완료하게 되어 부여군 중점사업인 가족행복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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