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칸 초청, 긴장되는 영화제이지만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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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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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 초청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 제작보고회에는 오승욱 감독,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소감으로 “갈 때마다 부담스럽기는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도연은 “항상 저를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제”라면서도 “이번에는 경쟁이 아니라 부담이 덜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도연은 ‘무뢰한’으로, 네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해에는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자 정재곤(김남길)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는 과정에서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순수함에 흔들린다. 내달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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