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정신센터는 매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 정신건강을 소재로 연극 공연을 열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올해는 노인 정신건강을 주제로, 고령화된 현대사회 속에 어느 가정에서 있을 수 있는 치매 문제를 화두로 던지고 있다.
'여보, 비 온다'는 아내를 먼저 보낸 할아버지가 자식들과 갈등을 겪으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 알게 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소통과 이해, 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오늘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신성희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무료로 열리며, 의정부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838-4181, 4547)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자료제공: 건강증진과 김순주 8712, 사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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