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박지성 등 국내선수의 해외진출로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조기축구회 등 사회체육 저변확대에 따라 유니폼 수요가 많아지자, 중국으로부터 해외 축구구단 위조 유니폼을 수입하면서 등록상표인 엠블렘 또는 리그패치가 유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니폼에 이를 부착하고, 맨유 등 유명한 유니폼들은 등록상표인 엠블렘 등을 별도로 반입하여 국내에서 부착해 수입통관시에는 유니폼 모두가 정상 유니폼인양 수입하는 방법을 사용하였고,자신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의류 홈페이지가 있음에도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도매업자 등 극히 제한된 사람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23/20150423140901344474.jpg)
압수한 위조 리버풀 유니폼[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또한 이들은 세관에 수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실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 3억 7천만원 등 총 7억원 가량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업체 대부분은 정품이라고 광고하고 있기에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타 제품과 비교해 보는 등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해외구단 유니폼의 국내수요가 꾸준해 위조 유니폼의 추가반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화물검사 확대 및 동종업계에 대한 정보분석 등을 통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