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와 따뜻한 봄나들이'…쁘띠프랑스 '유럽동화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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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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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프랑스 전원마을을 테마로 자연 속에 그림처럼 자리잡은 복합 문화공간 '쁘띠프랑스'는 경기 가평군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위치했다. 사진은 쁘띠프랑스 전경.[사진=가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제4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와 프랑스 전원마을을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줄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사진=가평군 제공]


이번 축제에선 어린시절 한번 쯤은 읽어보았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대표 공연은 줄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다. 유명 유럽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삶의 교훈을 담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만점이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런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와 마임, 마술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술쇼.[사진=가평군 제공]


또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음악에 맞춰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이는 곤충 조형물 '파브르음악대'다. 소리를 내는 곤충으로 알려진 메뚜기와 매미, 귀뚜라미, 여치가 각각 나팔, 북, 심벌즈, 바이올린을 들고 다리를 까딱이는 모습은 4인조 밴드를 연출한다.
프랑스 파브르 곤충 테마파크에 전시된 조형물에서 착안해 만든 것으로, 쁘띠프랑스만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쁘띠프랑스에 조성된 산책로 '뽕뜨파브르(Pont de Fabre)'.[사진=가평군 제공]


산책로인 '뽕뜨파브르(Pont de Fabre)'도 축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 쁘띠프랑스 뒤편 산중턱에 나비공원과 전망대 사이 130m를 연결하는 다리 형태로 만들었다. 이 곳을 걷다 보면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전경과 푸른 청평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중간에 파브르음악대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즐거운 축제의 경험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어린왕자, 모나리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의 주인공을 그린 포토존에서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쁘띠프랑스 포토존.[사진=가평군 제공]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공간도 마련된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공간으로 알려진 '사랑의 종탑' 3층을 프로포즈방으로 꾸며 아름다운 고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쁘띠프랑스 홈페이지(www.pfcamp.com)로 사전 신청하면 매주 금·토요일 오후 5~8시 중 1시간 동안 3개층을 빌릴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커플 사진을 넣어 만든 사진자석과 메시지를 적어 바오밥트리에 매다는 사랑의종 쁘띠끌로슈를 준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중 오르골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왕자 석고상과 별그대 석고부조, 에펠탑 석고화분을 색칠하는 석고아트 체험도 열린다.

◆ 오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 경춘선 전철이나 ITX를 타고 청평역 혹은 가평역에 내려 가평관광지순환버스 탑승하거나 청평버스터미널에서 고성리행 시내버스 탑승

△ 자가용 이용시 : 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고성리, 호명리 방향으로 약 10㎞ 이동

◆ 입장권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소인 5000원

문의 쁘띠프랑스(☎031-584-8200, 031-8078-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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