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축구협회, 체육회 전횡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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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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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축구협회는 김윤식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체육회가 가맹단체에 대하여 부당한 처우를 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시흥시 축구협회 오희양 회장은 회원 30 여명과 함께 23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시흥시 축구협회 발전에 부단히 노력했고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연임을 인준 받았는데도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인준을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체육회는 축구협회장이 엘리트 체육발전에 부적당하다는 이유로 연임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임은 체육회에 인준 없이 진행해왔고 축구협회는 이사들의 자비로 운영하고 시 체육발전을 위하여 봉사해 왔는데 상위 단체라는 이유로 압력을 행사하여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처해 나갈 것이라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체육회가 축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과 함께 집행부를 해임하고 협회와 관계가 없는 사람을 회장으로 내세워 24일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파만파 일고 있다.
 

[시흥시축구협회제공]

한편, 시흥시가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체육회가 부당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시민축구단 창단과 관련이 있고 현직 시의원과 고위직 공무원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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