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추석 햅쌀 출하용 조생종벼 첫 모내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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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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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는 올해 첫 모내기를 4월 22일 상동면 고정리 김동환씨 포장 10,000㎡에서 실시했다.

22일 모내기를 실시한 곳은 밀양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조생종 벼 조기 재배 시범 단지로서 최근 국내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벼농사의 소득하락을 극복하고 노동력을 분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생품종을 조기에 심어 추석 전 햅쌀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이곳 특산물인 반시감 수확과의 노동력 경합을 분산하여 농업인 애로를 경감하고, 조기재배에 의한 후기 기상재해 경감으로 안전영농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첫 모내기를 실시 하였으며, 이날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인 운광벼로 지난해 보다 2일정도 빠르며, 추석전인 9월 5일경 수확할 예정이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안영진 소장은 "밀양시에서는 올해 상동면 등 6개소, 30ha에 조생종벼 조기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하며, 추석전 50여 톤의 햅쌀을 관내 RPC와 계약 생산하여, 빠른 추석에 대비한 햅쌀출하로 소비자의 수요충족과 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의 높은 파고와 쌀소비 부진등 어려운 농촌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조생종벼 조기재배 기술을 지역농업 특성에 맞게 활용하여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 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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