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부상으로 빠진 카림 벤제마를 대신해 출격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치차리토(2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치차리토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은 합계 전적 1승1무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배치됐고 미드필더 라인에는 이스코, 토니 크루스, 페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용됐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 역시 4-4-2 전술로 앙트완 그리즈만, 마리오 만주키치가 공격을 이뤘고 사울 니게스, 코케, 티아구 멘데스, 아르다 투란이 후방을 받쳤다.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후반 30분 아틀레티코는 위기를 맞이했다. 투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수적인 우위를 점한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치차리토가 호날두의 패스를 받고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치차리토는 경기 후 결승골을 넣은 소감에 대해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다”며 “호날두의 어시스트는 대단했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를 만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면서 “오늘 결승골은 나를 믿어주는 팀 동료와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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