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페이스북 자료 사진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SNS 최대업체 페이스북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1분기(1~3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5억 4300만 달러(약 3조 8000억원), 순이익이 20% 감소한 5억 1200만 달러(약 5500억원)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광고에서 많은 수익을 올렸으나,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았으며, 연구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했다.
또 2015년 3월말 시점의 월간 이용자수는 14억 41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단말기 사용자는 24% 증가한 12억 4800만명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의 매출액은 46% 증가한 33억 1700만 달러(약 3조 6000억원)로 광고수입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73%까지 올라 지난해 4분기(10~12월) 69%보다 더 올랐다.
한편 마케팅, 영업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은 83% 증가한 26억 10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로 전년 대비 2.3배 늘었으며, 전체 매출액의 30%에 달했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검색기술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영상 단말기 오큘러스를 이용한 보다 편리하고 직감적인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면서 선행 투자에 대한 이해를 투자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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