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시진핑-아베 회담 시진핑 '미소', 中 황효명 "엑소 타오 탈퇴 알고 있었다", 명품차는 중국이 무서워...벤츠도 벌금폭탄, 554kg 뚱뚱남 이동에 '크레인' 비결은 '피자', 나는 젖소 "양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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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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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3일 글로벌 핫뉴스]

▲ 시진핑 아베 만남 시진핑 '웃음'
 

[사진=신화사]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아베 총리가 22일 한국시간 오후 7시께부터 25분 가량 회담했다. 두 정상의 양자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중일 양국간 '긴장 완화의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다. 그 증거로 지난 회담에서 '굳은 표정'이었던 시 주석이 이번에는 '미소'를 지은 점이 언급됐다. 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인 스인훙(時殷弘) 인민대학 교수는 23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만남은 중일대립이 완화됐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이 올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대일 역사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아베 총리의 우경화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관계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 전망이다.

▲ 명품차 "중국 무서워", 벤츠도 612억원 벌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폴크스바겐, 아우디, 크라이슬러에 이어 이번엔 독일 자동차 회사인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 정부로부터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거액의 벌금폭탄을 맞았다. 벌금액은 3억5000만 위안(약 612억원)으로 중국 당국이 지금까지 해외 자동차업체에 부과한 벌금 중 가장 큰 규모다. 중국 장쑤(江蘇)성 정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벤츠가 반독점법을 위반했으며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3억5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벤츠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딜러상들과 공모해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의 가격을 고정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경고를 받을 것이라고 딜러들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의 독점 행위에 참여한 일부 딜러상들도 총 786만9000위안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中 배우 황효명 '엑소 타오 SM 탈퇴' 알고 있었다?"

황효명과 연인 안젤라베이비[사진=안젤라베이비 시나웨이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중국 유명 배우이자 안젤라베이비의 연인이기도 한 황효명(黄晓明·황샤오밍)이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의 탈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황효명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영화 '하이생소묵' 기자시사회에서 "타오가 오늘밤 성명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23일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시사회 중 기기결함으로 영화상영이 중단되자 황효명이 무대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의 엑소 탈퇴를 미리 알았냐"는 질문에 황효명은 "과거 기사를 보고 물었을 때는 타오가 아니라고 했었다"며 "하지만 최근 '곧 성명을 발표할 것 같다'며 미리 알고 있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타오의 엑소 탈퇴설은 타오 아버지 SNS 글로 불거졌다. 타오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나는 타오의 아버지입니다"라며 "아들이 부상을 당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美 544kg 거구 이동에 '크레인' 비만 비결은 "피자"

 

[사진= 보도영상 캡쳐]


미국에서 한 남성 환자를 옮기기 위해 크레인 등 중장비와 지역 공무원이 대거 동원됐다. 남성은 로드아일랜드 주(州) 프로비던스의 한 요양원에서 10년째 기거해온 로버트 버틀러로 544kg의 육중한 체중때문에 거동이 불편하다. 요양원이 문을 닫으면서 그의 이동을 위해 크레인이 동원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잡한 의학적 조치가 요구되는 환자'인 버틀러 씨의 이사를 위해 주 보건당국자들과 소방관들은 버틀러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방문을 최대한 넓혔고, 경사로를 만들어 의학적으로 적합하게 개조된 컨테이너 내부로 그를 이동시켰다. 이어 크레인이 버틀러가 탄 컨테이너를 트럭 위로 들어올려 고정시킨 뒤 트럭이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이동에 소요된 시간만 7시간. 버틀러는 2006년 한 인터뷰에서 "실의에 빠져있을 때마다 스낵을 먹었고 대형 피자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 나는 젖소, "양을 먹어요"

[사진=인터넷(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아프리카 케냐의 한 농가에서 젖소가 양을 잡아먹어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케냐 지방도시 나쿠루의 미티 밍기 마을에 있는 젖소 농장의 찰스 맘볼레오 씨는 어느 날 아침 농장의 젖소 한 마리가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양 한 마리를 뜯어먹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 젖소는 이튿날 또 다른 양 한 마리를 물어 죽여 뜯어먹고 있었다고 맘볼레오씨는 전했다.맘볼레오 씨는 "처음 목격했을 땐 젖소가 허기져 그러는 줄 알았다"며 "사료와 먹을 물을 충분히 주었으나 젖소는 양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젖소가 자신의 농장에 온 뒤 새끼도 전혀 낳지 않았다며 신의 저주가 내린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그의 부인은 이제 젖소가 애들을 잡아먹을지도 모른다며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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