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치과 메디센-경희대 치과병원, 교정장치 기술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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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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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5층 대회의실에 권순용 메디센 대표(왼쪽)와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장이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센트럴치과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센트럴치과 연구·개발(R&D)센터인 메디센은 23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신기술 교정장치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메디센은 경희대 치과대병원에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인 '킬본(KILBON)' 기술을 제공하고, 새로운 교정장치 개발과 실용화를 맡는다. 경희대 치과대병원은 킬본을 비롯한 신기술 교정장치에 대한 임상시험과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킬본은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거미스마일·무턱 등의 치료가 가능한 장치다. 현재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에서 현지 특허를 출원 중이다.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장은 “킬본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교정장치 이상의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기술협약이 교정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용 메디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에 근거한 3차원(3D) 치아 교정장치 기술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효과·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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