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수현 "'어벤져스' 촬영 현장 밥차, 김치 준비해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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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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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국인 과학자 닥터 조 역을 맡은 배우 수현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 세월호 추모 뱃지를 달고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마블의 신데렐라’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수현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런던에서 ‘어벤져스2’ 촬영을 3개월가량 진행했다며 “밥을 정말 잘 준다. 배우 두 명당 한 대의 케이터링 트럭이 온다”고 밝혔다.

수현은 “스페인에서 밥 때문에 오신 분도 있었다. 디톡스 주스가 케이터링 세트에 깔려 있기도 했다. 오전에 음식 주문을 받는데,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면 준비해준다”면서 “김치를 가져다준 적도 있었다. 맛있게 먹었다”고 설명했다.

수현은 “‘어벤져스2’에 뽑혔을 때보다 이게 어벤져스를 위한 오디션이란 걸 알았을 때가 더 떨렸다. 처음엔 뭔지 모르고 갔었다. 그냥 외국 영화인 줄 알았다”면서 “마지막 오디션 때 알았다. 인물 이름을 ‘어벤져스’ 캐릭터 이름으로 바꿔서 해보라더라. 울트론이 앞에 있는 것처럼 연기했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는 지구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과 어벤져스 군단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수현은 극 중에서 닥터 조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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