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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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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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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세종시는 25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전국 14개 시도와 함께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제8차 정기회의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비수도권 14개 광역단체장과 지역 대표 국회의원 28명이 참석,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정부가‘규제 기요틴(guillotine) 민관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 18일 수도권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으로 인한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66,000여명의 서명을 받기로 하고, 읍면동 민원실 등에 서명서를 비치하는 한편 공공기관, 유관기관 ․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5일 개최되는 세종시민체육대회와 세종호수공원, 조치원역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거리캠페인을 전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정책에 대한 비수도권의 우려가 정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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