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임시회 독도 현지 개최…독도수호 결연한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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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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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등 160명 참석,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독도 결의대회.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는 23일 민족 자존의 섬 독도에서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재천명하고 영토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집행부 공무원, 취재진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독도 선착장에 도착한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먼저 전복치패 방류 행사를 가진 후 임시회를 열어 개회식과 독도방문 활성화,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남진복의원의 5분 발언을 갖고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체의 침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할 것과 ‘방위백서’, ‘외교청서’, 각종 교과서 등에 기술한 독도 영유권 주장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한복 두루마기를 입은 채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제창, 만세삼창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갖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아울러 최 일선에서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독도주민들을 위문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독도가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밝히고 굳건한 영토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독도 땅을 직접 밟고 임시회를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의회는 우리 독도를 현장에서 지키는 지방의회인 만큼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일본의 집요하고도 끈질긴 영토 침탈 만행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이튿날인 24일 사동항, 울릉공항, 심층수 공장, 나리분지 등 울릉도 사업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추진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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