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부지 교환이 도시문제 해법"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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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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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종축장·원주여고 부지 교환…원주교육청 청사 이전·재원마련 문제 동시 해결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소유의 부지를 구 종축장과 구 원주여고 부지와 교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부지 교환이 성사되면 그 동안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교육청 소유 옛 원주여고의 부지 문제 해결과 원주교육지원청의 숙원인 청사 이전 문제, 재원마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원주시 제공]

원창묵 시장은 1, 2안을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소방본부가 깊이 있게 논의해 달라"라며 "원주여고 부지가 확보되면 원주시는 옛 원주여고 부지를 영서권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예술창작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허브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 시장은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지만 혁신도시로 이전한 옛 원주여고 부지는 방치되고 있어 심각한 도시문제가 되고 있어 고심 끝에 이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2013년 원주여고가 명륜1동에서 반곡동으로 이전 후 해당부지는 여러 차래 유찰돼 현재 부지와 건물의 감정가가 173억여원에서 138억여원으로 떨어진 상태로 뚜렷한 활용 방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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