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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인도네시아서 정상외교…“미국 핵무기 운운 언어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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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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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대외적으로 북한의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발한 정상외교를 벌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위원장이 22일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과 아나스타스 무레케지 르완다 수상,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각각 만나 양국 친선관계를 논의했다고 24일 전했다.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발한 정상외교를 벌였다.[사진=YTN 화면 캡처]


앞서 김영남 위원장은 21일 인도네시아 집권 투쟁민주당(PDIP) 총재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과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 등을 만나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한편 김영남 위원장은 이번 반둥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려 모든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남조선 당국의 반통일적 자세로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 앞길에는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록 정세가 복잡하고 난관이 가로놓여 있지만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핵 포기 요구와 인권문제 비판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핵무기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고 인류에게 핵 참화를 들씌운 유일한 국가이며 세계 최대 인권불모지인 미국이 핵 포기와 인권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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