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에피 어워드 코리아’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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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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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에피 어워드 코리아 심사위원장을 맡은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이사, HS Ad 황보현 상무(가운데),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세계적인 마케팅 효과상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3일 서울 노보텔엠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2015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판매로 이어진 캠페인으로 선정돼 ‘신제품서비스’ 부문 금상을 받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명화 패러디 편’, ‘영화 예고 편’이 매출 효과가 탁월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평가된 것이다.

배달의민족 캠페인은 금상 수상 외에도 단기효과, 기타 분야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시상에서 최다 수상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피 어워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44개 나라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효과측정 상훈이다. 독창성 위주로 캠페인을 평가하는 기존의 어워드와 달리 ‘캠페인의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에피 어워드의 특징이다.

올해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배달의민족을 포함해 롯데칠성음료, 한국오츠카제약이 금상을 수상했다.

배달의민족 마케팅 캠페인은 이미 국내 각종 광고대상을 휩쓸면서 전문가, 학회, 그리고 사용자에게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에피어워드 코리아 수상으로 배달의민족 마케팅은 크리에이티브 뿐 아니라 기업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배달의민족 장인성 마케팅 총괄 이사는 “배달의민족 마케팅 캠페인이 크리에이티브를 넘어 효과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많은 세대가 공감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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