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미래경영전략] 코오롱, 바이오신약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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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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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의 유기태양전지 . [사진= 코오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오롱그룹이 바이오 신약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C'를 개발해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C'의 국내 상헙화를 위해 2013년 7월 서울대학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2개 대학병원에서 '티슈진-C'에 대한 임상 3상을 시작으로 현재 156명의 환자 투약을 마쳤다.

3상이 최종 완료되면 올해 4분기 식약처 신약 품목에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임상 3상 실시를 위한 프로토콜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3상 신청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에서의 임상 3상 승인은 올해 1분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또 유연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유기태양전지는 유기물 기반으로 제작된 태양전지로 기존 무기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게 형태 및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유기태양전지는 작동이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가능해 의류, 포장지, 벽지, 소형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중요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축적된 필름생산 및 제어기술과 롤투롤 연속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 플렉스블 유기태양전지모듈 개발에 노력해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1년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유기태양전지 개발' 국책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고, 산·학·연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을 논의하는 유기태양전지 신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국내 유기태양전지 개발에 구심점이 돼 왔다.

2013년에는 11.3%라는 세계 최고의 광변환 효율을 기록해 태양전지 제조분야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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