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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정, 쌀 ‘7만7000t’ 추가 수매…언 발에 오줌 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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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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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당·정이 다음 달부터 쌀 7만 7000t의 추가 수매를 결정한 데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강화도만 쌀 재고량이 1만 7000t에 이른다. 7만 7000t 수매로는 농민들의 깊은 시름을 달랠 수 없다”며 “쌀을 추가 수매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규모는 실망스럽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당·정이 4·29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쌀 수급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신동근 후보가 강화도 농민들과 쌀 재고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자, ‘앗 뜨거워라’ 서둘러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허 부대변인은 “정부와 새누리당은 선거 때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민생을 챙기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당·정 협의에서 쌀 7만 7000t을 매입을 골자로 하는 ‘쌀 수급 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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