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외 이공계 육성 지원 사업 2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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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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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브라질의 국립과학기술자문위원회와 이공계 인력 육성 사업인 국경 없는 과학 사업의 2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정부의 ‘국경 없는 과학’ 사업은 브라질 이공계 인력 육성을 위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공약으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자국 인재 10만 명을 해외 유학시키는 국비 유학생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첫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서울대, 카이스트(KAIST), 한양대 등 12개 대학에서 지금까지 430명의 브라질 유학생을 유치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2기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유학생 유치 다변화와 중남미에 진출한 기업과의 협력 강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청년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각 대학의 지역학 연구소에 대한 지원 확대와 기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소에서는 지역 기초연구, 학술정보 제공, 지역전문가 양성과 함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시의성과 현장성 있는 정보를 교양서, 웹진, 다큐멘터리, 설명회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 등 4개 대학연구소에 중남미 지역에 대한 종합적 지역학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지역학 연구소가 세계 각 지역 언어, 문화, 역사 등에 정통한 지역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청년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기능 강화 등 지역연구지원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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