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 멕시코 공장 투자로 영업익 전년比 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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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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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분기 영업익 1302억원·매출액 1조9893억원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위아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 새롭게 짓는 공장에 투자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24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02억원으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9893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줄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신규로 멕시코 해외법인 공장을 새로 짓고 있어 투입비용이 많이 생겨 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부품계열사로 기아차가 멕시코에 짓고 있는 소형차 생산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4000억원을 투자해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499만㎡ 규모로 현지 완성차 공장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이 공장부지 중 기아차 공장부지를 제외한 162만㎡에 현대위아를 비롯한 12개 협력업체들이 동반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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