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3일 덕진구 금암1동과 완산구 삼천1동·삼천3동을 잇따라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혜의 원탁’ 행사를 갖고 해당지역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로써 전주시 33개 동에서 열리는‘지혜의 원탁’은 이날까지 총 18개 동에서 마무리돼 반환점을 돌아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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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금암1동 주민들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혜의 원탁’행사를 갖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김 시장은 그동안 ‘지혜의 원탁’을 통해 사람이 중심인 민선6기 시정 운영방향과 비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취임 후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을 비롯해 전주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전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채용한 수화통역 전담공무원이 배치됐다. 그간 시정에 귀를 기울이거나 의견을 말할 수 없었던 언어·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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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 제공]
김 시장은 나머지 15개 동 주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지혜의 원탁 행사를 다음달 15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민소통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지혜의 원탁에서 김 시장은 지역주민들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발전방향, ▲송천 복원사업, ▲원도심 마을재생, ▲삼익수영장 인근 준대규모점포 입점, ▲용리로 인도정비, ▲독배천 제방정비 등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 시장은 “전주시민 단 한사람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전주, 서울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할 순 없지만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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