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온난화 대비 난대수종 시험재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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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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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가 실시하고 있는 난대수종 시험재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난대수종은 열대와 온대 중간지대에 자라며 사계절 동안 늘 잎이 푸르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이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난대수종의 북상에 맞춰 201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으로 양묘장에 시험포지를 조성하고 기후적응성,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다.
 

김제시 난대수종 시험재배지 현장[사진=김제시 제공]


현재까지 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16종 2,000주의 난대수종을 식재했다. 시험재배 마지막 해인 올해에는 그동안의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도입 가능성이 높은 수종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시험재배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김제지역에 맞는 수종을 파악, 수목 고사율을 최소화하는 동시 대체 수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영상 7.2도인 남한지역 연평균 기온은 2020년에 8.4도, 2060년에 10.0도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 지역만의 실증적인 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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