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전주혁신도시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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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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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전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4일 전주․완주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초청인사, 학생, 학부모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및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24일 개청식을 열었다 [사진=전북도 제공]


한농대 신청사는 총사업비 1,694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38만5,016㎡에 본관동(지하 1층 지상 7층)을 포함 교육동, 기숙사, 실습동, 온실 등 26개동 5만9,610㎡ 규모의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건립됐다.

​올해 5월말이면 최첨단 실습시설 PTC온실과 비닐하우스, 학과별 실습교육장이 준공돼 첨단 실습교육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농대는 지난 1997년 1부 2과 입학정원 240명의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이어 2009년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개편, 젊은 정예농수산업 종사자 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농수산사관학교다.

현재 식작, 특작, 버섯, 채소, 과수, 화훼, 산림조경, 대가축, 중소가축, 말산업, 수산양식 등 11개 학과가 있다. 한국 농수산산업 정예인력 CEO 양성을 위해 재학생 1,170여명 모두에게 학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384명에게 각각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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