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라톤은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 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행사는 이날 열린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참가비는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및 캠페인에 쓰인다.
올해 부산대회는 5000여명의 부산 시민과 아모레퍼시픽 및 한국유방건강재단 주요 관계자, 배우 유아인, 임지연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과 헤라·아리따움 등 다양한 브랜드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매년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리본사랑마라톤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5만 4000여명의 참가를 통해 총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780여 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700회가 넘는 유방건강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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