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남 영암)임의택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주 후원사로 참여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6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개막됐다.
117대의 경주차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최고의 프로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인십, 프로로 도약하는 세미프로들의 경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그리고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축제인 ‘K3 쿱 챌린지 레이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후와 26일 오전 공식 연습주행과 예선을 거쳤다. 오전 11시35분에는 관람객들이 참가하는 KSF 택시타임이 진행돼 경주차들의 짜릿한 질주를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오후 12시5분부터 50분까지는 개막식과 그리드워크라 열렸다. 그리드워크는 관람객들이 트랙에서 경주차와 선수, 레이싱모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오후 1시부터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이 시작됐다. KIC 상설 경기장을 20바퀴 돌아 총 60km를 주행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이경국과 서호성이 1, 2번 그리드를 차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외에 한국타이어, 쏠라이트 배터리, (주)서한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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