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개인 '초단타매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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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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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하루에도 같은 종목을 샀다 팔았다하며 차익을 얻는 초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된 주식 가운데 데이트레이딩 거래 물량은 113억4000만주로 전체의 37.09%였다.

이런 단타 매매 물량은 대부분(108억9000만주)이 개인에 의한 거래였다. 다만 일부(3억7000만주)는 외국인에 의해서 거래됐다.

올해 데이트레이딩 거래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31.55%보다 5.54%포인트 늘어났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코스피시장 데이트레이딩의 비중은 작년 동기 14.35%에서 올해 19.95%로 늘었다.

데이트레이딩은 2011∼2012년을 정점에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개인 데이트레이더들이 사상 최고점 돌파를 노리는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대거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개인들의 하루 평균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작년 동기 1억8803만주에서 올해 3억3639만주로 78.9%나 증가했다.

이에 과거 코스닥과 코스피시장 내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최근 엇비슷해졌다. 올해 코스닥 거래 중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작년 동기와 별 차이가 없다.

코스닥 거래량 중 데이트레이딩 물량은 작년 동기 41.38%에서 올해 40.27%로 줄었고 거래대금 중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작년 동기 35.53%에서 36.63%로 늘어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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