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저소득층 임대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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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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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 SH공사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1~3인 저소득가구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전용 85㎡ 이하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도입하고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하고 있다.

매입 여부는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입지 여건과 주택 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매입이 확정되면 SH공사가 매도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SH공사는 원활한 주택 매입을 위해 매입가격 산정 시 감정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매도자가 감정평가업체 1곳을 직접 지정해 가격 협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 예정 주택의 경우 종전과 달리 토지계약서를 사전에 접수한다.

매도 신청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 게재된 서류를 구비해 SH공사 매입공급팀(02-3410-8541~2) 또는 각 자치구 건축과에 접수해야 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올해 1500가구를 매입해 수급자 등 저소득주민에게 공급할 예정이어서 입주자는 기존 거주지를 중심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건설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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