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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주변 생태복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안양천 콘크리트 제방을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생태복원 사업을 오는 6월께 마친다고 26일 밝혔다.
복원 구간은 기아대교 및 광명대교 주변 3.01㎞(면적 8875㎡). 제방 상단부에는 조팝나무, 자산홍 등 키작은 화목류 4만1040주를 심어 벚나무와 어우러진 꽃길을 만든다.
중간부는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도록 금계국, 벌개미취 등 초화류 8종 7만8650본과 침수에 강한 수크령 야자섬유매크 1400㎥ 규모를 식재한다.
금천구는 안양천을 도심속의 생태하천으로 가꾸려 2013년부터 콘크리트 제방사면에 각종 수변식물을 식재 중이다. 2018년까지 광명대교에서 기아대교까지 이르는 6.1㎞ 구간의 녹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그간 콘크리트 사면에 환삼덩굴, 가시박 등 유해식물이 자라나 경관과 환경 또한 불량했다"며 "이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도록 꽃과 나무를 심어 하천경관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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