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네팔 강진 희생자 애도 "피해 본 모든 이들과 연대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바티칸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네팔의 강진으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이름으로 네팔 가톨릭에 보낸 전보를 통해 “이번 재앙의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연대하겠다”며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네팔 행정 당국과 비상 사태에 투입된 인력이 이번 비극의 피해자를 돕는 데 노력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네팔 정부는 수도 카트만두 근처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1910명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직 많은 사람이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에 깔려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