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이수존 칭다오총영사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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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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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둥성 교역량 325억불, 우리나라의 6번째 무역상대국 규모

  • 산둥성, 중국 31개 지역 중 투자규모 2위

이수존 칭다오총영사[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재임기간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국민, 동포 그리고 현지인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수존 총영사는 25일 중국 옌타이(烟台)시 옌타이한국학교(연대한국학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정부와의 관계구축 및 대중국외교를 위해 기업인들이 함께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수존 총영사가 칭다오(青岛)총영사관으로 부임 후 처음 개최된 이날 옌타이기업간담회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LG,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오쿠전자, 희성전자, 태양금속, 동양기전, 에스엘, 파트론전자 등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총영사는 앞서 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산둥성은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며, 우리 국민과 우리 상품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관문”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준 공자와 맹자가 탄생한 유교사상의 근원지로 세계에 알려져 있는 지역이며, 약 1억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대성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 총영사는 “산둥성은 한-중 수교 이전부터 인천-웨이하이(威海)간 카페리 운항을 통해 양국간 경제 교류의 시발점이 된 이래 현재 우리 기업 4,800여개가 진출해 있고, 지금까지 약 100억불의 투자가 이루어져 중국의 31개 성(省),시(市) 중 투자규모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산둥성간 교역량은 325억불에 달해 우리나라의 6번째 무역상대국에 해당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향후 펼쳐질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하여 산둥성은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그 중요성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총영사는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지난 20년간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의 출발점에서 한-중 관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늘 소통하고 다가가며 사랑받는 존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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